아이들 중 면역력이 낮은 경우 잔병치레에 자주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독감에 걸리기 쉬운데요. 초등학생 면역력 높이는 가지 방법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초등학생 면역력 – 겨울철에 감기에 잘 걸리는 이유
겨울철은 바이러스는 생존하기 좋기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고열과 인후통, 기침, 오한, 두통 등 다양한 증상으로 한번 걸리면 체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감기가 장기간 진행 될 수 있으니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1) 낮은 온도
낮은 온도는 호흡기 점막을 손상시켜 바이러스가 침입하기 쉬워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 감기가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건조한 공기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바이러스가 침입하기 쉬워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실내 공기 혼탁
겨울철에는 창문을 닫고 방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방 안의 공기가 탁해집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바이러스가 번지기 쉽습니다.
4) 면역력 약화
겨울철에는 일광량이 줄어들어 비타민D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면역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등학생 면역력 높이는 6가지 방법
1) 영양가 있는 식사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D가 함유되어 있는 음식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D가 많은 음식으로는 고등어와 붉은 연어, 정어리, 달걀과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D는 햇빛을 쬐어야 합성이 됩니다. 하루에 20분 이상은 실외로 나가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 농도가 낮아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호흡기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비타민D 혈중 농도가 정상 범위보다 떨어지면 감기 등 질병에 걸릴 확률이 40% 나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C는 체내에 저장되지 않으므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충분한 수면시간
잠이 보약이라는 말은 맞는 말입니다. 7시간 이상 충분한 충분히 잘 자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람의 몸은 자는 동안 면역체계를 정돈하고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제거하는 기능을 가진 백혈구 T세포의 공격력이 높아집니다. 또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 사이토킨 분비도 증가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7시간보다 적은 사람은 8시간 이상인 사람들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감기에 걸릴 확률은 최대 5.5배까지 증가합니다.
수면 부족은 만성염증을 유발해서 당뇨병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자는 동안에 성장호르몬이 제일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신체 발달과 정서 발달, 뇌 발달 등에 영향을 끼칩니다. 자는 동안 뇌에서 나오는 멜라토닌 또한 초등학생 면역력 올려줍니다. 아이에게 숙면을 잘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적정 실내온도와 충분한 수분 공급
일교차가 심하고 입 안이 건조하면 호흡기 점막을 손상시켜 바이러스가 침입하기 쉬워집니다. 입과 호흡기로 들어오는 바이러스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점막이 촉촉하도록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을 자주 마셔 몸 속 수분도 충분히 채워야 합니다. 하루에 1.5L~2L 정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눈이 건조하다면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므로 즉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60세 이상 고령자도 체내 수분량이 떨어져도 잘 느끼지 못하기 대문에 알람 등을 이용하여 시간마다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찬 물 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찬물은 자율신경계를 자극하고 정상 체온으로 올리기 위해 에너지를 쓰게 됩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식도에 안 좋습니다.
4)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칭
규칙적인 운동은 초등학생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아이의 연령과 체력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합니다.
어린이 스트레칭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킵니다. 근육과 관절 유연성을 높여 성장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생기기 쉬운 안 좋은 자세를 올바르게 고쳐주고 긴장상태를 완화시켜 정서적 안정감과 집중력 향상을 도와줍니다.
올바른 어린이 스트레칭 방법
초등학생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스트레칭을 할 때는 충분한 지도와 순차적 접근, 정확하고 무리하지 않는 동작, 재미있는 활동이라는 점을 어린이가 느껴야 합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지은 교수는 아래와 같은 스트레칭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 스트레칭 방법은 면역력 뿐만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 키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입니다.
1. 전신 뻗기: 바로 누운 자세에서 양팔을 위로 뻗고 다리는 밑으로 쭉 펴줍니다. 이때 호흡은 편안히 내쉬면서 10초 이상 유지하고 3~5회 반복합니다.
2. 바로 누워 다리 당겨주기: 무릎을 펴고 바로 눕습니다. 한 다리를 들어 무릎 뒤에 깍지를 끼고 발목을 당겨 다리를 몸 쪽으로 당깁니다. 이때 무릎은 펴주고, 반대 다리도 반복합니다. 10초 이상 유지하고 3~5회 반복합니다.
3. 엎드려 발목 잡고 당기기: 엎드려 한 손등에 이마를 대고 고개를 숙입니다. 한 다리를 접어 한 손으로 접은 다리의 발목을 잡고 쭉 당겨줍니다. 반대 다리도 반복합니다. 10초 이상 유지하고 3~5회 반복합니다.
4. 발목 올려 다리 옆으로 눌러주기: 두 다리를 구부려 세우고 한 발을 세운 반대편 다리에 걸쳐 다리를 옆으로 누릅니다. 시선은 반대 방향으로 돌립니다. 반대 다리도 반복합니다. 10초 이상 유지하고 3~5회 반복합니다.
5. 발목 걸고 무릎 가슴 당기기: 누워서 한 다리는 구부려 세우고 반대 다리의 발목을 구부린 다리에 걸칩니다. 구부린 다리에 양손으로 깍지를 끼고 가슴 쪽으로 지긋이 당깁니다. 반대 다리도 반복합니다. 10초 이상 유지하고 3~5회 반복합니다.
5) 비누를 이용한 30초 이상 손씻기
손을 씻는 것은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30초 이상 충분하게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손을 씻는 것만으로 바이러스를 80%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습관입니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1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를 보겠습니다. 용변 후 손을 씻는 성인의 비율이 66.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는 대변을 본 후에도 손을 씻지 않았습니다. 초등학생은 69.6%로 성인보다 높았습니다. 물로만 손을 씻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성인 30.6%, 초등학생 29.2%만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었고, 성인 35.7%, 초등학생 40.4%는 물로만 손을 씻었습니다. 감염병 예방에 효과를 보려면 30초 이상 비누를 이용해 올바르게 손을 씻어야 하는데 성인 1.44%, 초등학생 1.23%에 불과했습니다.
이 조사 결과는 전국 1248개 공중화장실에서 성인 2353명, 초등학생 1056명을 관찰한 결과입니다.
6)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초등학생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대화와 긍정적인 소통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맺음말
초등학생 면역력 높이는 6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지구환경이 나빠지면서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해 어린이와 노인 등 노약자 면역력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해 위 사항을 잘 살피셔서 초등학생 면역력 튼튼하게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